오늘의 기사 내용은 일본의 부업과 관련된 기사이다.
기사 원문 : https://www3.nhk.or.jp/news/html/20201019/k10012670261000.html
들어가기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부업이 늘고 있다. 전자책, 블로그, 유튜브 등 수없이 많은 부업이 유행하고 있다. 자신의 여유 시간을 쪼개가면서 하는 부업 활동. 이 부업 활동의 장점은 바로 경제적인 자유를 주기 때문이 아닐까? 일본도 우리와 비슷한 시선으로 부업을 바라보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변화한 부업, 본업으로 당신은 만족하십니까?>
* 부업의 등장 배경
'하나의 회사에서 *정년까지 일을 계속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이제 시대에 뒤쳐질지도 모릅니다. 기업 안에서도 인정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부업. 재택근무 등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현재, 지금까지의 일하는 방식이 재검토되고 있는 중에 부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일본의 정년은 지금 65세까지라고 한다.
도내 IT기업에서 일을 하는 후지 아야카씨는 평소 기업의 연수교재 'e러닝'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후지씨는 올해 2월에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부업으로는 본업의 1)스킬을 활용하여 기업이 사용하는 자료와 웹기사 디자인 등을 2)다루고 있습니다. 3월부터 회사에서 재택근무가 시행되어 보다 많은 시간을 부업에 할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스킬 공유 사이트의 등장
후지씨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는 이른바 '스킬공유사이트'입니다. 개인적 취미와 특기를 '상품'화 하여 출품가능한 사이트로 현재, 약 200 카테고리로 40만건 정도의 안건이 출품되어 있습니다. 이용자 증가에 동반하여 작년 12월과 비교해서 현재 게재건수는 50% 증가. 배경에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스킬공유사이트 홍보담당자는 '수입이 줄거나 재택근무가 늘거나하고 있는 상황으로 부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본업의 스킬을 활용한 것과 자신의 취미를 상품화 하여 출품하는 사람 등 다양합니다.'라고 말합니다.
* 부업의 장점
후지씨도 '프레젠테이션 용 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등으로 하여 1건에 수천엔으로 사이트에 출품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은 2만엔 남짓한 판매액을 3월이후는 10만엔을 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월에 20만전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부업의 매력은 돈이 아닙니다.'라고 말합니다. '수입면에서 편해지는 것이 크긴 하지만 고객으로부터 '이런 디자인이 가능한지 생각조차도 못해봤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부업은 돈을 받고 경험과 3)인맥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부업으로 꿈을 실현했습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센다이에 사는 코야마 미사씨. 도내 IT기업에 근무하고 있으나 10월 고향의 센다이시 이사했습니다. 4)취미를 넘어 고향에 자신의 가게를 부업으로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코야마씨는 취미로 '수공예'. 일하며 생기는 여유 시간 등 잠깐이라도 시간이 되면 뜨개질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을 뜨는 작업은 수수하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모든 수공예작품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코야마씨는 지금까지도 인터넷과 각 지역의 행사 등에서 작품을 판매하고 있어 판매액은 월 수만엔 정도. 그러던 중 점점 '자신의 가게를 가지고 싶다.'라는 5)생각이 부풀어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지 도내 물건은 임대료가 비싸고 손이 자신의 능력 밖 뿐이었습니다. 가게를 내게 되는 것은 본업을 계속하는 것이 어려워 질지도 모르는 한편 가게만으로 생활 가능할지도 알 수 없습니다. 꽤나 6)결단이 서지 않는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거기에 큰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도쿄에 살 필연성이 없어진 것입니다. 딱 그 맘때 고향 센다이시내에 알맞은 물건을 발견. 이것은 이제 결단해야한다. 만약 회사에 물어서 안된다고 하면 포기하더라도. 하지만 업에서도 보람을 느끼고 있고. 쭈뼛쭈뼛 회사에 상담하자 간단하게 '부업으로 오픈해도 좋습니다.'라는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코야마씨는 '가게를 내는 날이 오다니!라고 놀랐습니다만 '부업을 해도 좋습니다.'라고 말해줬다는 부분이 컸습니다. 본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도전한 상태에서 정신적인 안심감이 전혀 다릅니다.'라고 말합니다. 물건 가까이에 집도 빌려서 만반의 준비. 10월 중 오픈을 향해, 지금은 내부설비 손질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지역의 소꿉친구가 도와주러 온 것도 고향이라 가능한 것입니다. 코야마씨의 소꿉친구 야마모토 시오리씨는 '예전부터 수공예를 해와서 7)이윽고 일이 되는건가 라고 생각은 했으나 가게를 낸다니 '이거 부업인가?' 라는 단계로 대단한데 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분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업을 원격으로 진행하면서 주말한정으로 개점하는 예정으로 비어있는 시간에는 실을 뜨는 체험과 수공예 교실도 열고 싶다고 합니다.
경영은 잘 되고 있는 것일까. 본업과의 양립은. 불안은 끝나지 않지만 지역에서 사랑받는 가게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야마씨는 '털실을 물들이거나 뜨거나 하는 것도 자신, 회사원으로 일하는 것도 자신입니다. 8)욕심쟁이이기에 하고 싶은 것을 전부 할 수 있는 시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부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
다양한 9)형태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 부업. 이런 상황에서 일하는 방법의 문제에 구체적으로 일본종합연구소의 코지마 아키코씨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끝나지 않는 중에 부업을 통해서 새로운 스킬과 경험을 얻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지금 이후 사회와 일하는 방법이 변화해도 대부분 상황에 대응하기 쉽게 될 것입니다.' 단지 노골적으로 환영할 수 없는 것은 장시간노동의 가능성입니다.
후생노동성도 부업 등의 시간을 파악하고 장시간노동을 방지하기로 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9월에 도입하는 등 노동시간의 관리가 과제로 되고 있습니다. 단지 이런 관리도 일하는 사람으로부터의 '자기신고'에 기초를 두어 엄밀한 관리하기 어렵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코지마씨는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 자신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진행하는 방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침투하고 있는 중에 효율화될 수 있는 부분은 효율화되면서 시간의 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돈을 벌고싶습니다.', '스킬을 연마하고 싶습니다.' 일하는 목적은 사람 각자 다릅니다. 이번 취재한 사람들이 생생하게 두개의 일을 진행하는 모습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금 이후 부업이 더욱 증가해 나가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특기인 것을 다시 검토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두가지 일을 진행합니다. 그러면서 인생을 2배, 3배 풍부하게 해 나갑니다. 이런 것이 당연히 되는 시대가 곧 다가왔을지도 모릅니다.
마치면서
필자도 과거 탈잉 등과 같이 스킬을 공유하는 앱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 거기서 버는 부업은 꽤나 나에게도 금전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 있지만 사실 본업에 영향을 주면서까지 한다면 다시 고민해 볼 것 같다. 하지만 부업으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거나 본업보다 더 즐겁다면 충분히 부업을 본업으로 여겨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해본다. 단! 확실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일본어 단어 요약
- 스킬을 살리다 : スキルを生かす(スキルをいかす, 스키루오이카스)
- 다루다 : 手がける(てがける, 테가케루)
- 인맥을 얻다 : 人脈を得る(じんみゃくをえる, 진먀쿠오에루)
- 취미가 심해지다, 경지를 넘어서다 : 趣味が高ずる(しゅみがこうずる, 오마케니)
- 생각이 부풀어 오르다 : 思いが膨らむ(おもいがふくらむ, 오모이가후쿠라무)
- 결단이 서지 않다 : ふんぎりがつかない, 훈기리가츠카나이
- 이윽고 : やがては, 야가테와
- 욕심쟁이: 欲張り(よくばり, 요쿠바리)
- 형태를 보이기 시작하다 : 形を見せはじめる(かたちをみせはじめる, 카타치오미세하지메루)
- 곤충식 : 昆虫食(こんちゅうしょく, 곤츄우쇼쿠)
- 의견에 입각하다 : 意見を踏まえる(いけんをふまえる, 이켄오우마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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