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

일본의 코로나 사태로 채용 취소 통보가?!

Nerdineer 2021. 5. 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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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사 내용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본에서 채용 취소 통보가 일어난 것과 관련한 기사이다.

기사 원문 : https://www3.nhk.or.jp/news/html/20210317/k10012918661000.html

들어가기 전에

여러분은 합격한 회사에서 채용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가? 사실 대기업의 경우에는 거의 없다고 생각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채용 취소 및 연기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사람인 취업뉴스 : 구직자 41%, 코로나19로 일방적 채용 취소나 연기 통보 받은 적 있어!>

 

위와 같이 채용 취소, 연기를 통보받은 구직자가 41%나 된다. 그러면 일본의 상황은 어떨까?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1)내정취소 전국적으로 100명 지원강화에 후생노동성>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계속되는 중, 이번 봄에 취업할 예정이었지만 기업으로부터 내정을 취소당한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전국적으로 100명이 넘은 것으로 후생노동성의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새로운 곳에 취업한 사람은 14명으로 2)그쳤고 후생노동성은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계속되는 중 기업 실적의 악화로 내정을 취소당한 학생이 3)연달아 나오고 후생노동성은 전국의 *헬로워크를 통해 파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는 일본에 있는 공공직업안내소이다. 취업을 도와주는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취업상담소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료에 의하면 올해 4월에 취업을 예정지었지만 기업으로부터 내정을 취소당한 것은 지난달 말 시점으로 대학생과 전문대생 등이 91명 고등학생이 9명이며 합쳐서 100명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종으로 보면 '어패럴(apparel)'과 '제조회사' 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이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내정이 취소당한 *대학생(学生)과 고등학생(生徒)의 경우 새로운 취업처를 찾았다고 확인된 것은 14명으로 그치고 있습니다. 내정을 취소당한 대학생과 고등학생은 작년에는 206명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현시점으로는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대학생(学生)과 고등학생(生徒), 学生, 生徒 모두 학생의 뜻을 가지고 있지만 学生은 보통 대학생을 뜻하며 生徒는 중, 고등학생을 뜻합니다.


하지만 2018년의 35명인 것과 비교하면 3배가까이 늘어났고 후생노동성은 감염확대의 영향 등으로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전용 상담창구를 헬로워크 등 전국 56개소에 설치함과 4)동시에 기업에 대해서는 5)최대한의 경영노력을 하여 내정을 취소하는 것을 6)막도록 7)계속해서 촉구하고 있습니다.

마치면서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구직자와 기업들이 함께 영향을 받고 있다. 누군가 쉽게 해결할 수있는 문제는 아니며 뜬 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구직자는 회사를 바라보는 자세, 회사는 구직자, 사원을 바라보는 자세를 함께 이야기하며 바꿔나가고 여기에 정부의 지원까지 강화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은 특히 *프리터(フリーター)라는 것이 한 때 유행했으나 지금은 또 그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어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이 조그마한 변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프리터(フリーター)는 아르바이트로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자유롭게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다.

일본어 단어 요약

  1. 내정취소, 채용취소 : 内定取り消し(ないていとりけし, 나이테이토리케시)
  2. 그치다 : とどまる, 그치다
  3. 연달아 : 相次いで(あいついで, 아이츠이데)
  4. 동시에 : ともに, 토모니
  5. 최대한 : 最大限(さいだいげん, 사이다이겐)
  6. 막다, 방지하다 :  防ぐ(ふせぐ, 후세구)
  7. 계속해서 : 引き続き(ひきつづき, 히키츠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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