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

[일본기사 번역] 일본의 7월 7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Nerdineer 2021. 9. 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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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사 내용은 일본의 7월 7석에 대한 기사이다.

기사 관련 링크 : https://www.jalan.net/news/article/541896/

들어가기 전에

출처 : 지역살리기운동본부

 

위 그림을 보면 무슨 날이 떠오르는가? 바로 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 떠오를 것이다. 필자는 어릴 적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만화영화나 책으로 접했고 애뜻한 남녀의 사랑, 단 하루 만나는 그 날의 소중함 등을 느꼈던 것 같다. 이 7월 7석은 중국에서 전파되었다. 우리나라는 이 날을 기념하지는 않는 반면에 옆 나라 일본에서는 7월 7일을 기리는 행사가 있는데 어떤지 확인해 보자.

<7월 7일은 칠석의 날!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출처 : 자란 뉴스

 

1)종이접기로 칠석장식을 만들거나 종이에 바라는 것을 적거나... 그런 칠석이라는 행사에는 어떤 의미와 유래가 있을까요?

 

출처 : 자란 뉴스

 

칠석이라는 것은 직녀와 견우가 은하수를 건너서 1년에 한번만 말날 수 있는 7월 7일의 밤입니다. 종이에 바라는 것을 적고 작은 대나무에 장식을 답니다. '비가 오면 은하수를 건널 수 없습니다.'라는 말도 있어 2)날이 개기를 바라는 인형을 3)매다는 사람도 많지 않은가요?

 

출처 : 자란 뉴스

 

예전에는 음력 7월 7일이였기에 지금으로 봤을 때는 8월 상순 ~ 하순 경. 과거에는 맑은 날이 많았던 행사였습니다. 양력의 현재로는 7월 7일은 일본의 많은 곳이 4)장마가 한창일 때입니다. 굉장히 대충 평균내면 날이 갤 확률은 3할정도입니다. 하지만 동해지방과 야마구치현 등에서는 '비가 내리는 쪽이 길하다.'라는 5)전설, 구전도 남아 있습니다.

 

칠석의 이야기는 중국고대 민간전승이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나라시대에 궁중의식으로써 전해졌으며 직녀가 베짜는 기술이 좋은 6)성실한 일꾼이었다는 내용에서 수공예와 바느질 기술의 향상을 바라는 풍습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출처 : 자란 뉴스

 

별에게 소원을 비는 원형은 여기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또한, 칠석이라고 쓰고 '타나바타'라고 읽는 것은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신사 등에서 사용하는 고귀한 천을 짜는 행위를 타나바타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7)형형색색의 종이와 다양한 형태의 장식을 작은 대나무에 매다는 칠석장식. 과거에는 높으면 높을수록 별에게 소원이 닫는다고 생각되어 지붕 위에까지 높게 내거는 것 같습니다. 종이접기로 만든 칠석장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일곱가지 장식품'이라고 불립니다.

 

출처 : 자란 뉴스

 

또 칠석 음식도 있습니다만 딱히 8)떠오르지 않는 사람도 많지 않은가요? 하지만 제대로 있습니다. 전통적인 것 중 하나가 '사쿠베이'. 밀가루와 떡고물을 비틀어 튀긴 과자로 당나라 시대에 일본에 전해졌습니다. 지금도 나라현에는 '*무기나와'라고 불리며 친숙해져 있습니다. 소면도 유명합니다. 꽈베기가 점점 진화한 것으로 예를 들어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는 지금도 400년 전통을 가진 '센다이칠석축제'가 행해지고 있어 소면이 가장 기본적인 음식입니다. 소면에는 색이 들어간 것도 있어 오색의 종이에 기념으로 '오색소면'이라고 하면 칠석같음이 연출됩니다.

 

센다이 칠석 축제 / 출처 : 자란넷

 

칠석의 이것 저것 어땠습니까. 지역마다의 구전과 전동에도 생각을 이어간다. 은하수를 눈으로 보고싶어 지네요. 

마치면서

일본에 7월이 되면 소원을 적는 종이가 지하철 역에 있다고 한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소원을 쓰고 그 종이를 함에 넣으면 나중에 역무원이 붙여준다고 한다.(아래 그림 참고)

 

출처 : etraininfo / atpress

 

지하철 타고 가면서 다른 사람의 소원을 읽어보는 재미가 있어 먼 출, 퇴근 길에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여러분들도 다음 7월 7석에는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떤가?

일본어 단어 요약

  1. 종이접기 : 折り紙(おりがみ, 오리가미)
  2. 날이 개기를 바라며 다는 인형 : てるてる坊主(てるてるぼうず, 테루테루보우즈)
  3. 매달다 : 吊るす(つるす, 츠루스)
  4. 장마가 한창일 때 : 梅雨のさなか(つゆのさなか, 츠유노사나카)
  5. 전설, 구전 : 言い伝え(いいつたえ, 이이츠타에)
  6. 일을 엄청 열심히 하는 사람 : 働き者(はたらきもの, 하타라키모노)
  7. 형형색색 : 色とりどり(いろとりどり, 이로토리도리)
  8. 문득 생각이 떠오르다 : 思い付く(おもいつく, 오모이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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